42단계기본 제공 스킬 써 보기
문서·엑셀·슬라이드 스킬이 이미 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걸리는 시간 · 읽기 약 5분 · 따라 하기 약 25분 · 난이도 ★★☆ 실무 · 화면 확인 2026.09.27
이 단계를 마치면
- 내 계정에서 파일 만들기와 스킬 기능이 켜져 있는지 안다.
-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기본 제공 스킬이 불려 나오는 모습을 직접 확인한다.
- 기본 스킬로 받은 결과에서 "우리 회사라면 고쳐 말했을" 문장을 뽑아 낸다.
사실 여러분은 이미 스킬을 써 왔다. 제2부에서 워드 파일과 엑셀, 슬라이드를 받았을 때, Claude가 파일을 제대로 만들어 낸 데에는 기본 제공 스킬의 공이 컸다. Anthropic이 미리 만들어 둔 스킬에 워드(docx), 엑셀(xlsx), 파워포인트(pptx), PDF 파일을 다루는 방법이 담겨 있다. 우리가 "엑셀로 만들어 줘"라고 하면 Claude는 그 스킬의 설명을 알아보고 본문을 읽은 뒤 작업에 들어간다. 다만 그동안은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다.
왜 남이 만든 스킬부터 보는가
내 스킬을 만들기 전에 이미 있는 스킬을 들여다보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스킬이 불려 나오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작업 도중 Claude가 어떤 스킬을 읽고 있다는 표시가 대화에 잠깐 뜰 때가 많다. 이름을 부르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불리는 장면을 한 번 보고 나면, 45단계에서 왜 설명 한 문장에 그토록 공을 들이는지 쉽게 납득하게 된다.
둘째, 설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파일 만들기와 스킬은 설정에서 켜 두어야 쓸 수 있고, 회사 계정이라면 관리자가 막아 두었을 수도 있다. 오늘 확인해 두어야 46단계에서 헤매지 않는다. 내가 만든 스킬을 올리는 메뉴도 대개 같은 설정 근처에 있다.
셋째, 기준점을 얻기 위해서다. 기본 스킬로 받은 파일의 수준을 알아야 나중에 내 스킬이 무엇을 더해 주는지 가늠할 수 있다. 기본 엑셀 스킬은 엑셀을 제대로 만드는 법을 안다. 그러나 "우리 회사 비품 대장은 조직도 순서로 정렬한다"는 사실은 모른다. 그 빈틈을 채우는 것이 내 스킬이다. 둘은 겹치지 않고 함께 일한다. 내 스킬이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를 맡고, 기본 스킬이 "파일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맡는다.
화면과 설정에 대해
화면은 자주 바뀐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메뉴 이름을 못박지 않고, 설정 화면에서 기능이나 스킬 항목을 찾아 켜져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만 적는다. 요금제에 따라 쓸 수 있는 범위도 다르니, 막히면 2단계에서 확인한 요금제부터 다시 살펴본다. 회사 계정에서 꺼져 있다고 해서 개인 계정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 회사 자료는 회사가 허락한 계정에서만 다룬다는 원칙은 스킬에서도 마찬가지다.
결과는 늘 내려받아 평소 쓰는 프로그램으로 열어 본다. 화면의 미리보기가 실제 파일과 다를 때가 있기 때문이다. 엑셀이라면 합계 셀을 눌러 수식인지 숫자인지 확인하고, 워드라면 제목 스타일과 표가 깨지지 않았는지 본다.
다른 기본 스킬도 같은 방식으로 움직인다
엑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슬라이드를 부탁하면 파워포인트 스킬이, 보고서를 PDF로 부탁하면 PDF 스킬이 같은 방식으로 불려 나온다. 부서마다 자주 만나는 스킬도 다르다. 재무나 총무는 엑셀 스킬을, 기획이나 영업은 슬라이드와 문서 스킬을 자주 만난다.
어느 쪽이든 확인할 것은 같다. 이름을 부르지 않았는데 스킬이 불렸는가, 결과 파일이 실제로 열리는가, 그리고 우리 회사라면 무엇을 고쳐 말했을까. 마지막 질문이 특히 중요하다. 총무팀의 한 과장이 그 답을 어떻게 찾았는지 보자.
현장 장면
총무팀 이 과장은 가공한 비품 구매 목록을 붙여 넣고 "부서별 합계가 나오는 엑셀로 만들어 줘"라고 부탁했다. 몇 단계를 거쳐 파일이 나왔다. 호기심에 대화 기록의 작업 과정을 펼쳐 보니, Claude가 엑셀 스킬을 읽고 그 지시대로 파일을 만드는 과정이 고스란히 보였다. 파일을 내려받아 합계 셀을 눌러 보니 수식이 제대로 살아 있었다. 여기까지가 기본 스킬이 해 준 일이다.
그런데 표를 훑어보던 이 과장의 눈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부서 이름이 가나다순으로 정렬되어 있었는데, 총무팀은 늘 조직도 순서로 본다. 품목 이름도 "A4용지"와 "A4 용지"가 섞여 있어서 합계가 둘로 쪼개져 있었다. 이 과장은 "부서는 경영지원, 영업, 생산 순서로. 품목 이름은 띄어쓰기를 통일해서 합쳐 줘"라고 다시 부탁했고, 두 번째 파일은 제대로 나왔다.
이어서 같은 표로 한 쪽짜리 워드 보고서를 부탁하자, 이번에는 문서 스킬을 읽는 단계가 보였다. 같은 대화 안에서도 일에 따라 다른 스킬이 불려 나왔다.
이 과장은 다시 부탁할 때 쓴 두 문장을 메모에 따로 옮겨 두었다. 다음 달에도, 그다음 달에도 똑같이 되풀이할 말이었기 때문이다. 파일 만드는 법은 기본 스킬이 맡고, 이 두 문장은 44단계에서 내 스킬의 재료가 된다.
따라 하기
- 설정을 열어 파일 만들기와 스킬 관련 항목이 켜져 있는지 확인한다. 회사 계정에서 꺼져 있으면 관리자에게 물어볼 목록에 적는다. 성공 기준: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를 분명히 안다.
- 새 대화에서 가공한 샘플 표를 붙이고 아래 프롬프트로 엑셀 파일을 요청한다. 성공 기준: 내려받을 수 있는 파일이 나온다.
- 대화 속 작업 과정을 펼쳐 스킬을 읽는 단계가 있었는지 찾아본다. 성공 기준: 스킬 이름을 찾았거나, 찾지 못했다면 결과 파일로 판단했다.
- 같은 표로 한 쪽짜리 워드 보고서를 요청한다. 성공 기준: 엑셀과 워드에서 서로 다른 스킬이 쓰였음을 확인한다.
- 두 결과를 내려받아 실제로 열어 본다. 성공 기준: 두 파일이 모두 열리고, 엑셀 합계가 수식으로 들어 있다.
- 결과를 보며 "우리 회사라면 이렇게 고쳐 말했을" 문장을 두 개 적는다. 성공 기준: 이 과장의 두 문장 같은 재료가 메모에 모인다.
복사해 쓰는 프롬프트
아래 표를 [엑셀 / 워드 / 파워포인트] 파일로 만들어 줘.
- 읽는 사람: [부서장 / 팀원 / 외부 고객]
- 꼭 들어갈 것: [부서별 합계 / 표지 / 요약 한 문단]
- 엑셀이면 합계는 수식이 살아 있게 해 줘.
- 파일을 만들기 전에, 이 작업에 어떤 스킬을 쓰는지 먼저 짧게 알려 줘.
[가공한 표 붙여 넣기]
막히면 이렇게
| 증상 | 원인 | 처방 |
|---|---|---|
| 파일 대신 글이나 표만 나온다 | 파일 만들기 기능이 꺼져 있거나 요금제에서 쓸 수 없다 | 설정을 확인하고, 회사 계정이면 관리자에게 묻는다 |
| 파일은 나오는데 열리지 않는다 | 만드는 도중 오류가 났거나 형식이 맞지 않는다 | 그 대화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되묻고, 필요하면 다른 형식으로 다시 요청한다 |
| 스킬을 읽는 표시가 안 보인다 | 화면에 과정이 접혀 있거나 표시되지 않았다 | 작업 과정을 펼쳐 보고, 그래도 없으면 결과 파일의 품질로 판단한다 |
| 합계가 숫자로만 들어 있다 | 요청에 수식 이야기가 없었다 | "수식이 살아 있게"를 넣어 다시 요청한다 |
스스로 점검
- ☐ 내 계정에서 스킬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실히 아는가
- ☐ 엑셀과 워드를 부탁했을 때 서로 다른 스킬이 불렸다는 것을 확인했는가
- ☐ 기본 스킬이 모르는 우리 회사 기준을 두 가지 이상 적었는가
점검 해설 보기
- 설정 화면에서 파일 만들기와 스킬 항목을 직접 찾아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분명히 답할 수 있으면 통과다. 찾지 못했거나 회사 계정에서 꺼져 있다면 「화면과 설정에 대해」대로 관리자에게 물을 목록에 적고, 개인 계정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 엑셀과 워드를 각각 부탁한 대화의 작업 과정에서 서로 다른 스킬 이름을 찾았거나, 찾지 못했어도 두 결과 파일을 내려받아 열어 보고 판단했으면 통과다. 표시가 보이지 않았다면 「막히면 이렇게」대로 작업 과정을 펼쳐 보고, 그래도 없으면 결과 파일의 품질로 판단한다.
- 메모에 "부서는 조직도 순서로", "품목 이름은 띄어쓰기를 통일해 합친다"처럼 기본 스킬이 모르는 우리 회사 기준이 두 문장 이상 적혀 있으면 통과다. 아직이라면 「현장 장면」의 이 과장처럼 결과 파일을 다시 훑으며 "다시 부탁할 때 쓴 말"을 찾아 옮겨 둔다. 이 문장들은 44단계의 재료가 된다.
기억할 것
- 파일을 만드는 일 뒤에서는 이미 스킬이 일하고 있다. 스킬은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불려 나온다.
- 스킬이 보이지 않으면 설정, 요금제, 회사 관리자 설정 순서로 확인한다.
- 기본 스킬은 파일 만드는 법은 알지만 우리 회사 기준은 모른다. 그 빈틈을 내 스킬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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